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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제임스 메디슨 프로필 알아보기

by stossue 2023. 9. 27.

토트넘의 부주장 제임스 메디슨이 주장인 손흥민과 함께 좋은 호흡을 보여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제임스 메디슨 선수의 프로필과 성향, 플레이 스타일, 장단점, 잊고 싶은 사건사고와 손흥민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제임스 메디슨
제임스 메디슨

목차

    제임스 메디슨 : 탑 플레이메이커로의 진화

    1. 제임스 메디슨 프로필 소개

    본명은 제임스 대니얼 메디슨입니다. 영국 잉글랜드 태생으로, 현재 토트넘 FC의 부주장을 맡고 있으며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입니다.


    메디슨은 레스터 시티 시절, 에릭센의 토트넘 시절 플레이스타일과 유사하게, 중앙에서 측면으로 빠지며 윙어와 연계하거나 혹은 중거리 슈팅, 크로스 패스 등을 하는 스타일을 보여왔습니다.

    레스터에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취임한 이후에는 공미, 메짤라, 투 톱 등의 역할을 하며 볼 컨트롤과 득점력이 돋보이는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당시 킥을 이용한 기회 창출 측면에서 리그의 상위권에 속하는 좋은 기량을 보였습니다. 다만 수비 가담에는 취약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점도 활동량 조절 등을 통해 점차 개선되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현재는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미드필더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 공격의 연결고리를 만들며 플레이메이커로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좌측 미드필더로서 후방까지 내려와 빌드업에 관여하고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제치는 능수능란한 모습도 보여주며, 탈압박 후 딱 맞는 타이밍에 킬패스를 주는 등 출중한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최근의 플레이 모습들은 전반적으로 레스터 시티 시절보다 플레이 능력이 많은 발전과 진화를 이룩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본명
    제임스 대니얼 매디슨 (James Daniel Maddison)
    출생
    1996년 11월 23일
    잉글랜드 웨스트 미들랜즈주 코번트리
    국적 영국
    신체
    키 175cm , 몸무게 73kg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주발 오른발
    소속
    유스
    코번트리 시티 FC (2004~2013)
    프로
    코번트리 시티 FC (2013~2016)
    노리치 시티 FC (2016~2018)
    → 코번트리 시티 FC (2016 / 임대)
    → 애버딘 FC (2016~2017 / 임대)
    레스터 시티 FC (2018~2023)
    토트넘 홋스퍼 FC (2023~ )
    국가대표
    4경기 (잉글랜드 2019~ )
    역대 등번호
    잉글랜드 대표팀 - 11번, 18번, 21번, 25번
    레스터 시티 FC - 10번
    토트넘 홋스퍼 FC - 10번
    종교 가톨릭
    후원사 푸마
    에이전트 Creative Artists

     

    2. 제임스 메디슨의 성향

    간혹 악동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지만, 기본 인성이 나쁘다고 평가받지는 않습니다.

    • 번리 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할 때, 이너셔츠에 적힌 RIP SOPHIE I LOVE YOU라는 글귀를 보인 적이 있는데 이는 노리치 선수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던 5살 소아암 환자를 추모하는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레스터에서 뛰던 당시까지도 메디슨과 친밀했던 소피는 병세가 악화되어 2019년 1월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후 메디슨은 그녀를 위해 매 경기마다 추모 글귀가 적힌 이너셔츠를 입고 세리머니를 준비하였는데, 하필 그 무렵에 지독한 무득점 수렁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번리 전에서 마침내 골이 터졌고 그때에서야 메디슨은 여러 감정으로 하늘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해서 많은 팬들의 가슴을 울린 바 있습니다.

    • 2020년 팬데믹으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었던 때에는 e프리미어리그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레스터 시티 대표로 참가했습니다.

      e프리미어리그 인비테이셔널 대회는 중단된 프리미어리그 대신 축구팬들을 위해 진행된, 실제 프리미어 리거들이 자신의 팀을 대표해 참가하는 FIFA20 온라인 축구게임 대회입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결승에서 셰필드의 존 이건에게 승리하며 이 대회의 초대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 메디슨은 파티를 매우 좋아해서 아스날 이적설이 났을 때는, 런던에서 파티를 즐기기 위한 목적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입니다. 실제 토트넘 이적할 때에도 파티 때문에 런던으로 갔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 친한 인맥으로는 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쉬, 첼시의 벤 칠웰등이 있습니다.

    • 시그니처 세리머니로 다트를 던지는 모습이 유명합니다.

    3. 제임스 메디슨의 플레이 스타일

    주발인 오른발 킥이 워낙 좋아 리그 내에서도 손에 꼽힙니다. 때문에 노리치 시티 시절은 물론이고 현 토트넘 훗스퍼에서도 팀의 세트피스 키커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세트피스에서 정확한 프리킥과 중거리 슈팅으로 인상깊은 득점을 많이 기록했습니다. 기록을 살펴보면 페널티 박스 밖에서 슈팅한 기록이 더 많습니다. 이러한 킥력으로 레스터 시티 시절 팀의 주요 득점원 역할을 감당하기도 했습니다.

     

    3-1. 제임스 메디슨의 장점

    메디슨은 킥이 워낙 좋다보니 롱패스, 숏패스, 키패스 등 볼 배급 능력이 상당히 우수합니다.


    단순히 빠르고 강력한 패스가 아니라 상대의 허를 찌르는 타이밍 좋은 킬패스를 보여주곤 합니다. 게다가 온 더볼 상황에서의 개인 기술 또한 훌륭한 편입니다.

    활동량과 킥력은 좋지만 발밑이 투박하다는 인식이 많은 대부분의 영국 미드필더와 달리, 메디슨은 기존 장점에 더해 발밑이 부드럽고 중원에서의 공격 전개가 매끄럽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스페인, 남미 출신 선수들만큼 화려하거나 테크닉컬한 모습은 아니지만 영국 미드필더 중, 상위권이라 평가받는 볼 컨트롤과 탈압박 능력을 보여줍니다.

    특히 민첩한 턴과 발기술로 파울을 얻어내면서도 많은 활동량으로 전방 압박, 수비 가담, 볼 배급 등 우수한 미드필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2. 제임스 메디슨의 단점

    메디슨의 단점은 오른발의 강력함에 비해 왼발의 능력이 따라오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왼발을 사용해야 할 때 타이밍이 늦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때 아웃프런트 터치(발 바깥쪽으로 볼을 받는 것)와 적절한 패스로 보완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과거에는 플레이메이커로써 경기 조율 능력과 수비가담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현재는 상당히 개선된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4. 제임스 메디슨의 지우고 싶은 사건사고

    • 2016년 노리치 시티 선수 시절, 클럽에서 지역주민과 시비가 붙은 적이 있습니다. 자신이 누군지 몰라보는 주민에게 자신의 신발이 상대 일행의 모든 옷을 합친 것보다 비싸다며 조롱하여 시비가 붙었습니다. 이때 메디슨의 친구 중 한 명이 해당 주민을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 2021년 프리시즌 전 휴가를 즐기는 메디슨이 기자에게 포착되었는데, 껴안고 있는 여자는 임신한 여자친구인 모델 케네디 알렉사가 아니었습니다. 당시 출산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었는데 알렉사 본인은 괜찮다고 하였으나, 이로 인해 팬들에게 적잖은 실망감을 준 바 있습니다.

    5. 제임스 메디슨과 손흥민의 관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제임스 메디슨과 손흥민에 대해 "뛰어난 선수들이 함께 뛰면 서로를 잘 파악한다. 두 선수는 경기를 바라보는 관점이 비슷하다. 한마디로 손흥민과 메디슨의 주파수가 같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는 두 선수의 호흡이 얼마나 잘 어우러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메디슨과 손흥민의 관계는 메디슨이 레스터 선수였던 시절에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과거,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때, 토트넘이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6대 2 대승을 거두었는데,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은 "매디슨이 내게 '너는 오른발잡이인데 왜 매번 왼발로 이런 골을 넣는 거야?'라고 말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메디슨이 인터뷰에서,

    "쏘니는 훌륭한 선수다. 몇 시간 동안 함께 앉아서 수다를 떨고 또 떨어도 괜찮을 정도다. 늘 반갑고 기분 좋은 사람"이라며 "올 시즌 모든 선수를 이끌어야 하는 리더의 역할을 맡았는데 훌륭하게 잘하고 있다"라고 주장 역할을 맡은 손흥민을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손흥민 또한 제임스 메디슨의 패스 실력을 극찬하며 인터뷰했는데,

    "메디슨은 아주 제대로 된 타이밍에 패스를 준다. 너무 늦지도, 이르지도 않게 패스한다. 딱 정당한 순간에 공이 왔다. 마무리하기 아주 쉬웠다. 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런 찬스가 나면 웬만해선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마무리

    마무리

    제임스 메디슨은 본래 전통적인 10번 선수의 스타일이었습니다.

    레스터 시절을 보면, 전방 부근에서 득점과 도움에 관여하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그러나 자기 플레이스타일의 한계를 넘고 빠르게 변하는 현대 축구의 흐름에 맞춰 개선을 거듭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볼 운반, 공격 전개, 득점의 전반에 관여하는 현대 축구에서 필요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성공적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이러한 스타일로 유명한 다른 선수로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대표적입니다.

    토트넘 훗스퍼 이적 후 현재 2023년 시즌 초반 메디슨의 활약은 가히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의 최상위권 플레이메이커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앞으로 토트넘의 행보가 어떻게 나아갈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어쩌면 케인의 빈자리를 채우고도 넘칠 제임스 메디슨과 손흥민의 듀오 플레이가 점점 더 빛나고 강력해 지길 기대합니다.


    토트넘 훗스퍼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제임스 메디슨의 소개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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