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치악산 출연진, 정보, 논란과 실제 치악산 괴담 알아보기

영화 치악산의 출연진, 기본정보 그리고 이슈가 되고 있는 논란과 실제 치악산 괴담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영화-치악산-포스터

오성일 PD, "모든 치악산 단어를 빼고 삐 처리해 달라는 건 영화를 다시 찍으라는 것과 같다"

 

목차

영화 치악산 : 이 산엔 분명 무언가 있다

1. 영화 치악산 기본정보 소개

영화 치악산은 2023년 개봉하는 치악산 괴담을 모티브로 한, 김선웅 감독의 공포, 미스터리 영화입니다.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11회 패닉 페스트 등의 다양한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제25회 네버모어국제영화제에서 베스트 앙상블상을 수상하여 개봉 전임에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화 치악산은 과거, 웅장하고 아름답지만 험난한 산세로 이름을 떨친 치악산에서 18 조각 난 사체가 발견됐다는 괴담이 모티브인 작품입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험난한 산세가 연상되는 나뭇가지들이 얽혀 있어 공포스럽고 음산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 상영시간: 84분
• 개봉예정일: 2023년 9월 13일
• 제작자: (주)도호엔터테인먼트
• 장르: 공포(호러), 미스터리, 스릴러, 누아르, 슬래셔, 고어
• 감독/각본: 김선웅
• 출연진: 윤균상, 김예원, 연제욱, 배그린, 이태환 외
• 심의번호: 2023-MF00706
• 관람등급: 15세 이상관람가

 

정식 개봉일은 2023년 9월 13일이지만 2022년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최초로 상영되었습니다.
상영등급이 청소년 관람불가였으나 후에 15세 이상으로 변경되었습니다.

 

2. 영화 치악산 줄거리

형, 치악산 괴담.... 그거 진짜 같아

산악자전거 동아리 산가자의 리더 민준(윤균상)은 멤버들에게 치악산으로 라이딩을 하러 가자고 제안합니다. 그리고 민준은 멤버들과 함께, 사촌 동생인 현지(김예원)가 운영하고 있는 숙소에서 숙박을 하게 됩니다.

이때 현지는 멤버들에게 치악산 괴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1980년 치악산에서 18 조각 난 시체가 발견되었는데 그것을 수사하던 경찰들까지 전부 실종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현지의 이야기를 대수롭지 않게 들은 멤버들은 이튿날 라이딩을 하기 위해 출발합니다. 그러자 치악산에서 라이딩하는 멤버들에게 의문의 존재가 공격하기 시작하고, 믿기 힘든 공포스러운 이상한 현상들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멤버들을 쫓아오는 정체불명의 존재와 치악산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산가자 멤버들의 섬뜩한 생존게임이 시작됩니다.

 

3. 치악산 괴담과 실제 치악산 유래

• 치악산 괴담의 실체

영화 치악산의 논란과 더불어 치악산 괴담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치악산 괴담은 인터넷에 회자되는 국내 3대 미스터리 사건 중 하나로, 1980년 치악산 등산객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고 그것을 시작으로 일주일 한 번씩 총 10구의 사체가 발견됐다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한 수사가 비밀리에 진행됐으나 언론에는 공개되지 않았다는 게 괴담의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결국 사실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치악산 괴담에 대해, 인터넷에 떠도는 괴담일 뿐, 실제 있었던 사건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 실제 치악산 이름의 유래

원래 옛 이름은 적악산이었습니다. 단풍으로 산 전체가 붉게 변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러다가 구렁이에게 잡아먹히려던 꿩을 구해 준 나그네가 위험에 처하자 그 꿩이 은혜를 갚아 목숨을 건졌다는 전설에 따라 치악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야기는 한 젊은이가 과거 시험을 보러 가면서 시작됩니다. 적악산을 넘던 중, 구렁이에게 잡아먹히기 직전인 꿩을 발견한 젊은이는 구렁이에게 화살을 쏘아 맞혀, 꿩을 구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자 젊은이는 산속 기와집을 발견하고 그곳의 젊은 여인에게 밥을 얻어먹고 잠이 들었는데, 어느 순간 보니 구렁이로 변해 젊은이를 칭칭 감고 있었습니다.

바로 낮에 젊은이에게 죽은 구렁이의 원수를 갚고자 한 아내였던 것입니다. 아내 구렁이는 비어있는 절의 종이 세 번 울린다면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첩첩산중 새벽이라 젊은이는 포기하고 죽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때, 뜻밖에 새벽에 종소리가 세 번 울렸고 구렁이와 기와집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간신히 목숨을 구한 젊은이는 종각으로 가보았는데, 그곳의 종 밑에는 머리가 깨진 채 죽어 있는 꿩 세 마리가 있었습니다. 감동한 젊은이는 꿩을 묻어주고 목숨으로 보은한 그 영혼을 달래기 위해 절을 짓고 거기서 살았습니다. 그 절이 적악산 상원사입니다.

이 이야기에서 유래하여 적악산이 꿩 치자의 치악산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4. 영화 치악산 출연진

• 산악자전거 동아리 산가자의 리더 민준 역에는 윤균상 배우가 열연했습니다. 그동안 드라마에서 보아왔던 윤균상 배우의 첫 스크린 주연작입니다.
  
  윤균상 배우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닥터스 등의 작품에 출연하였습니다.
  
• 민준의 사촌동생이며 산가자 멤버들을 치악산 산장으로 안내하는 현지 역은 김예원 배우가 연기합니다.
  
  김예원 배우는 영화 써니, 도어락,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등의 작품에 출연하였습니다.
  
  
• 이 외에도 성장드라마 반올림# 2로 데뷔하여 드라마 카지노, 트레이서, 런온 등에 출연한 연제욱, 드라마 반올림3로 데뷔하여 현재는 아름다워, 태풍의 신부 등에 출연한 배그린, 드라마 툰 '방과 후 복불복'으로 데뷔하여 김비서가 왜 그럴까 작품에 출연한 이태환 배우 등이 출연합니다.

 

5. 영화 치악산의 논란

• 포스터 논란

앞서 SNS에 사지절단된 시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포스터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다만 이것은 공식 포스터가 아니고 김선웅 감독 개인의 작업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공식 포스터가 아니더라도 인터넷 사회관계망 상에서 무차별하게 공개되는 것에 대해 지나친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고 너무 잔인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에 감독은 결국 사과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제목 관련 논란

치악산 국립공원 소재지인 원주시는 시와 국립공원의 이미지 훼손을 우려해 영화 치악산의 제목 변경을 제작진에게 요구하였습니다. 원주시는 사실도 아닌 괴담의 내용 때문에 국내 대표 관광자원인 치악산 국립공원과 관광 지역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커질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치악산의 제작진 오성일 PD에 의하면 원주시가 요청한 것은 세 가지로, 1) 제목을 바꿀 것, 2) 영화 속 치악산 단어를 모두 삭제할 것, 3) 비공식 포스터 전부를 삭제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영화 치악산 제작사는 제목 변경 요구에 거부 의사를 밝혔고 원주시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과 상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 치악산 괴담 사실관계 논란

치악산 괴담과 관련해 원주 경찰서는 실존하는 사건이 아님을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원주뿐 아니라 서울과 경기 수도권에서 근무하다 퇴임한 경찰, 검시관 선배들에게까지도 수소문해 보았지만 해당 괴담과 관련한 사건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마무리

마무리

예전 영화 곡성 때도 그렇고 영화 제목에 지명이 들어갈 때는 논란이 좀 되는 것 같습니다. 마케팅의 관점에서는 또 다르게 볼 수 있는데, 원주시와 제작사 간의 협의 과정에서도 이러한 갈등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찌 되었든 원만한 협의가 잘 이루어져서 영화 치악산도 차질 없이 개봉되고 치악산 국립공원의 관광객도 늘어나서 서로 윈윈 하는 모양새가 나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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